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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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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계 보는 법 음악이론을 공부하며 화성학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기초적인 이론이 바로 '음계'이다. 화성학을 공부하기 위해 왜 음계를 먼저 알아야 할까? 우리가 지금까지 들어온 수많은 음악들은 모두 그 곡만의 특정한 음계를 가지고 있고, 이 음계를 통해서 멜로디와 코드 진행을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즉, 음계는 음악에 있어서 '뼈대'와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만 잘 안다면 음계 보는 법은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글을 읽으며 음계 보는 법을 알아가길 바란다. 2020/02/25 - [음악 어렵지 않아요] - 박자 잘 세는 법 박자 잘 세는 법 "나는 박치인가 봐.. 또는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박자를 못 맞추지? 박자 좀 제대로 잘 세 봐" 어렸을 적 학교 다닐 때부터 또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 박자를 잘 ..
청음 잘하는 법 나도 잘 할 수 있다 흔히들 청음을 잘한다고 하면 많이 생각하는 오류 중에 하나는 청음을 잘한다 = 절대음감이다 = 절대음감은 타고 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청음'이라고 하는 것은 타고난 사람들만 잘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음악을 듣고 카피하는 것이나 들리는 음악의 소리를 맞추는 것을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청음을 잘 한다는 것은 절대음감을 가졌다는 말도, 절대음감은 타고난다는 것도 아니다. 청음을 잘하는 법을 말하기 전에 그럼 음감이라는 것에서부터 출발해보자. 절대음감과 상대음감 두 가지 음감이 있다는 것을 들어본 바 있을 것이다. 절대음감이란? 쉽게 말하자면 음악이나 주기가 일정한 소리(여기에는 일상 속 모든 소리를 말한다.)를 그 소리가 가진 고유의 음높이를 즉석에서 다른 ..
초견 좋아지는법 어떤 사람은 처음 보는 악보를 보고 끝까지 연주나 노래를 해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또 어떤 사람은 처음 보는 악보는 당황하거나 익숙하지 않아 더듬거리거나 끝까지 연주를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처음 보는 악보를 끊기지 않고 끝까지 연주해내는 능력을 '초견'능력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초견 좋아지는 법에 대해 설명해보겠다. 초견은 타고난 것일까? 주변에 보면 내 친구는 처음 보는 악보도 술술 읽어내며 초견인지 연습한건지 분간을 못할 정도로 치는 친구가 있는데.... 이런 사람은 피아노를 칠 때부터 이렇게 초견이 좋았을까? 초견은 절대 타고난 능력이 아니다. 후천적인 노력과 훈련, 연습에 의해 발달되는 것이며, 현재 내가 초견이 좋지 못하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도, 겁내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는 능력이..
박자 잘 세는 법 "나는 박치인가 봐.. 또는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박자를 못 맞추지? 박자 좀 제대로 잘 세 봐" 어렸을 적 학교 다닐 때부터 또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 박자를 잘 세지 못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타박을 받는 사람이 많이 있다. 자신이 박자를 잘 세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리 흔히 많지 않은 것 같다. 분명히 음표가 가지고 있는 박자를 그대로 세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박자가 빨라지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박자를 빼먹기도, 드물게는 박자가 느려지는 사람도 있다. 박자 잘 세는 법은 있을까? 음표에는 그 음표가 가지고 있는 박자의 수가 분명히 있다. 음악은 눈으로 보여지는 예술이 아니라 귀로 듣고 시간의 차이를 두고 흘러가는 시간 예술이기 때문에 이 흘러가는 시간의 속도, 즉 박자를 제대로 세는 것..
계이름 읽는 법 많은 사람들이 계이름 읽는 것을 어려워한다. 악보에 적힌 음들을 보면 콩나물 대가리니 뭐니 하며 일단 거부감을 느끼기 일쑤이고,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가 함께 나와 있는 악보는 더더욱 계이름 읽는 것을 어려워하고 헷갈려한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어려워하지도, 귀찮아하지도 말자.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계이름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계이름 도대체 누가 만들었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를 계이름이라고 하는데 누가 만들었고 왜 생겨났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왜? 악보에서 계이름 읽는 것 조차 어려우니까. 그 어렵다는 계이름은 바로 피타고라스가 처음 만들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여기서 얘기할 필요가 없고(얘기하면 더 복잡해지고 더 어렵다고 할 것이 분명..